정부, 1조 투입…4년 내 정보보호산업 시장 규모 30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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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조원을 투입해 2027년 정보보호산업 시장 규모를 30조원까지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세계 5위 진입과 시장 규모 30조원 달성, 보안 유니콘 육성을 목표로, △보안 패러다임 전환 주도권 확보 및 새로운 시장 창출 △협업 기반 조성을 통한 신흥시장 진출 강화 △산업 생태계 확충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 경쟁력 확보 4개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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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사이버위협 증가와 디지털화로 인한 보안 영역 확장, 각국 보안 규제 강화로 성장하는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세계 5위 진입과 시장 규모 30조원 달성, 보안 유니콘 육성을 목표로, △보안 패러다임 전환 주도권 확보 및 새로운 시장 창출 △협업 기반 조성을 통한 신흥시장 진출 강화 △산업 생태계 확충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 경쟁력 확보 4개 전략을 세웠다.
우선 스마트공장·로봇·우주항공 등 미래산업 보안 내재화를 통해 미래 새로운 보안시장을 창출한다. 특히 지문·안면 중심 생체인식 성능평가 분야를 정맥·홍채 등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생체인식 물리보안 시장을 확대한다. 2세대 국산 폐쇄회로(CC)TV 반도체칩(SoC)은 내년까지 개발·양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보안 기술을 집약한 한국형 무인 점포를 구현하고 실증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혁신 기술·서비스 개발은 민간이 주도하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추진한다. 정부는 기업 애로 해소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 보안 스타트업 육성(판교), 지역 보안산업 강화(부·울·경), 글로벌 시큐리티 클러스터(송파)로 구성된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를 조성해 보안산업 생태계를 확충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정보보호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주도권을 확장함으로써 우리의 힘으로 사이버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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