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금 삭감으로 경영악화" TBS, 김어준 상대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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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가 출연금 삭감으로 경영 악화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TBS는 "경영책임자였던 이강택 전 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법정제재 및 사회적 논란으로 TBS 지원조례 폐지와 출연금 삭감을 불러온 김어준씨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TBS는 이강택 전 대표에 대해선 "김씨에게 일반적인 공영방송 출연료의 3배에 달하는 출연료를 지급해 경영 책임자로서 권한남용과 배임행위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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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가 출연금 삭감으로 경영 악화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TBS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어준씨와 이강택 전 TBS 대표에게 총합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며 "6일 오전 11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BS는 "경영책임자였던 이강택 전 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법정제재 및 사회적 논란으로 TBS 지원조례 폐지와 출연금 삭감을 불러온 김어준씨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김씨가 방송에서 발언해 TBS의 법정제재가 발생하고 편파방송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출연금 지원 근거가 되는 조례가 폐지되고, 출연금이 지난해 대비 88억원이나 삭감됐다는 설명이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받은 제재 건수도 언급했다.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방송을 시작한 2016년 이후 TBS가 받은 제재 건수는 총 153건"이라며 "이 가운데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받은 제재가 120건으로, 이중 진행자의 잘못에 의한 제재가 103건이 달한다"고 했다.
김씨는 또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출연, 특정 정당 후보자 지지 발언을 해 법정 제재인 '경고' 처분도 받았다.
TBS는 이강택 전 대표에 대해선 "김씨에게 일반적인 공영방송 출연료의 3배에 달하는 출연료를 지급해 경영 책임자로서 권한남용과 배임행위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종영한 이후 현재 유튜브에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진행하고 있다. TBS는 이에 대해서도 "이 프로그램이 TBS의 기존 프로그램명과 유사해 시청자들에게 혼동을 일으켜 TBS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1억원 규모의 권리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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