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일본 배터리 업체에 10년간 2조 규모 동박 공급

박한나 2023. 9. 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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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2차전지용 동박 생산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해외 배터리 회사에 10년간 2조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최근 일본의 인비전AESC와 2조원에 달하는 동박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2월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동박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일본 도요타통상(7월), 독일 바르타(8월) 등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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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가 제조한 동박 제품. SK넥실리스 제공.

SKC의 2차전지용 동박 생산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해외 배터리 회사에 10년간 2조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최근 일본의 인비전AESC와 2조원에 달하는 동박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10년이다.

인비전AESC는 일본과 미국, 중국 등에 공장을 두고 35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닛산과 BMW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주 고객사다.

SK넥실리스가 공급하기로 한 동박은 인비전AESC가 운영하는 글로벌 공장에 모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SK넥실리스가 올해 해외 배터리사로부터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월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동박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일본 도요타통상(7월), 독일 바르타(8월) 등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SKC측은 "최근 계약이 진행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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