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관리비' 세부 내역, 내일부터 중개플랫폼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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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6일)부터 부동산 중개플랫폼 업체들이 순차적으로 원룸, 오피스텔 등의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5일) 중개플랫폼 업체, 공인 중개사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의 이행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다방 등 중개플랫폼은 국토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룸과 오피스텔 등의 정액 관리비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 광고하도록 개선된 표출 화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등은 "9월 6일부터는 준비된 중개플랫폼부터 관리비 세부 내역 표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 개정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에 앞서 플랫폼 업체들이 먼저 움직이는 것입니다.
개정안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관리비가 월 10만원 이상 정액으로 부과되는 주택 매물을 인터넷으로 광고할 때 관리비 항목별로 금액을 표기해야 합니다.
원희룡 장관은 "관리비 세부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면 임차인들이 부당하다고 느꼈던 '깜깜이' 관리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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