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행진중 이탈해 교통방해' 서울장차연 대표 체포

김솔 2023. 9. 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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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중 행진 경로를 벗어나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공동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인근 왕복 4차로 가운데 2개 차로에서 휠체어를 탄 채 행진 집회를 하던 중 철제 펜스를 밀고 옆 차로로 진입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방해 등)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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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집회 중 행진 경로를 벗어나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공동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인근 왕복 4차로 가운데 2개 차로에서 휠체어를 탄 채 행진 집회를 하던 중 철제 펜스를 밀고 옆 차로로 진입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방해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대표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주최로 450여명이 참여하는 '장애인 권리 예산 쟁취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가 집회 현장 옆 차로를 점거했을 당시 해당 차로를 오가는 차량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집회 장소를 이탈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돼 검거했다"며 "집회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운송방해·차로점거 등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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