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있다" 日 후쿠시마서 '엄지 척' …'회먹방'에 '서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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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후쿠시마 바다를 찾아 서핑과 회를 즐겼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후쿠시마산 생선회 등을 점심으로 먹는 등, 최근 일본 정치권에서는 적극적으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8월 30일 후쿠시마산 생선회 등을 점심으로 먹었다.
이날 기시다 총리와 장관들에게 제공된 생선 회는 모두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은 것으로 지난 8월 29일 입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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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후쿠시마 바다를 찾아 서핑과 회를 즐겼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후쿠시마산 생선회 등을 점심으로 먹는 등, 최근 일본 정치권에서는 적극적으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3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이날 오후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해변에서 열린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원전수 처리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 서핑 교실은 서핑을 통해 아이들에게 후쿠시마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초중생 50여명이 참가했으며, 고이즈미 전 환경상도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서핑을 즐겼다.
바다에서 수준급 서핑 실력을 선보인 그는 보드 위에서 양손으로 엄지를 들어 보였다. 또 서핑 후에는 전날 어획된 후쿠시마산 광어회를 즐기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조금이라도 몸소 후쿠시마 바다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며 "원전 처리 수 때문에 국내외의 일부로부터 근거 없는 말을 듣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일본 정치권의 안전성 강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8월 30일 후쿠시마산 생선회 등을 점심으로 먹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오구라 마사노부 저출생담당상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점심 메뉴는 후쿠시마산 농어, 넙치, 문어 회 등이었다.
일본 총리 관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들의 점심 식사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기시다 총리는 "산리쿠조반의 것을 먹어서 응원!"이라며 "산리쿠조반의 해산물은 매력 넘치는 것 뿐이다. 우리들도 즉시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와 관련 "씹는 맛이 있어 매우 맛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니시무라 경제산업성이 점심 식사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날 기시다 총리와 장관들에게 제공된 생선 회는 모두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은 것으로 지난 8월 29일 입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안전성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제시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내외에 강하게 발신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어업자 생각을 받아들이고 다가가며 (기시다) 총리도 선두에 서서 지원을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했다. 일본 정부는 수산물의 일본 내 소비 확대, 새로운 수출처 개척 등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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