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G20 순방 윤 대통령, 자카르타 도착…5박 7일 인태 외교 시작

조태흠 2023. 9. 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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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 동남아 국가 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순방 첫 무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현지시각 오늘(5일) 오후 4시 40분쯤 자카르타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자카르타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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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 동남아 국가 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순방 첫 무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현지시각 오늘(5일) 오후 4시 40분쯤 자카르타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자카르타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미국을 비롯한 18개국 정상이 역내외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연이어 참석합니다.

오는 8일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안보·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오는 9일부터 이틀간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14개 국가·소규모 지역 협의체와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추가로 6개 나라와의 회담을 조율 중입니다.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공급망 다변화 등의 경제 협력을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거로 전망되면서, 한중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 비핵화에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공조해야 한다는 점을 각국 정상들에게 촉구할 계획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거점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비롯해, 아세안 각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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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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