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만나기 어려울 것”..한 총리 대정부 질문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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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지금 상황이 두 분이 흔쾌히 만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의 '윤 대통령이 국정을 맡은지 1년 4개월 됐는데 야당 대표와 밥 한번 먹은 적 있나' 질문에도 "국회 의장단과 여러 가지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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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때도 중립내각 구성해 여야에 설명”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지금 상황이 두 분이 흔쾌히 만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영수회담 질문에 "그 문제는 검토해보겠지만, 제가 깊이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의 ‘윤 대통령이 국정을 맡은지 1년 4개월 됐는데 야당 대표와 밥 한번 먹은 적 있나’ 질문에도 "국회 의장단과 여러 가지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만남 대신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장 말씀을 기억한다. 정말 여야 중진회의를 만들어서 거기 위원회 간사들도 참여하고 관계 장관들도 참여하고, 그래서 정말 법안이나 예산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토론을 해서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것들에 대한 동의와 노력도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며 ""그런 것을 하신다면 저희 정부나, 저를 포함해서 기꺼이 그런 것에 참여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참여정부에서도 총리를 역임했던 한 총리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당을 탈당해서 여야가 없었고, 법적으로는 일종의 중립내각을 구성해 모든 법안이나 예산에 대해 똑같이 여야에 설명드리고 협의했었다"며 "당시에는 총리 공관으로 여야 동반으로 초청을 했을 때 저희가 초청했던 모든 상임위는 다 응해 주셨는데, 지금은 여야가 같이 와주신 위원회는 딱 하나였고 나머지는 응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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