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日배터리사와 2조 원 규모 동박 공급 계약

박민주 기자 2023. 9. 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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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011790)의 2차전지용 동박 생산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해외 배터리 기업과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 톱티어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SK넥실리스가 올해 해외 배터리사로부터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월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5년 간 1조 4000억 원 규모의 동박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일본 도요타통상(7월), 독일 바르타(8월) 등과도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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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 관계자들이 정읍공장에서 생산한 동박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제공=SKC
[서울경제]

SKC(011790)의 2차전지용 동박 생산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해외 배터리 기업과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 톱티어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5일 SKC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최근 일본의 인비전AESC와 동박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0년간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비전AESC는 일본의 닛산자동차 등이 설립한 배터리 제조사로 닛산과 BMW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SK넥실리스가 공급하기로 한 동박은 인비전AESC가 운영하는 글로벌 공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SK넥실리스가 올해 해외 배터리사로부터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월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5년 간 1조 4000억 원 규모의 동박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일본 도요타통상(7월), 독일 바르타(8월) 등과도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연이은 대형 계약에 SK넥실리스는 생산 시설 증설도 서두르고 있다. SK넥실리스는 현재 전북 정읍에 연 5만 2000톤 규모의 동박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연말에는 연산 5만7000톤 규모의 말레이시아 공장도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폴란드 공장(연산 5만 7000톤)도 완공된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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