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모비스 계열사 전격파업...현대차그룹 6000여대 생산차질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통합 계열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모비스 계열사 두 곳의 연이은 파업으로 완성차 6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5일 경기·충청 지역 모트라스와 유니투스의 생산 공장에서 주야간 약 4시간씩 총 8시간 파업이 이뤄졌다.
다음날인 6일 울산·광주 등 기타지역의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생산 공장도 4시간씩 총 8시간 가동을 멈춘다.
두 기업은 지역별 공장이 번갈아 가며 하루씩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모트라스는 현대차에 섀시 모듈 등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 생산 전문 계열사다. 유니투스는 현대모비스의 부품 생산 전문 기업이다. 두 곳은 지난해 11월 현대모비스 통합계열사로 출범했다.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파업을 단행한 건 지난 7월 12일 금속 노조 총파업에 동참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당시 두 회사는 주야간 4시간씩 총 8시간을 파업했다.
이들의 파업으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5일 현대차 아산공장과 기아 화성·광명공장, 6일에는 기아 광주 공장과 현대차 울산 공장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완성차 총 6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점쳐진다.
한편,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벌이고 있는 현대모비스도 총파업 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달 18일, 13차 단체교섭 이후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난달 25일 현대모비스 노조는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찬성 비율은 95.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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