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중국에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요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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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태영호(사진) 의원이 5일 중국에 수감된 수천명의 탈북민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강제 북송될 것이란 관측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강제 북송을 중단하고 추방 형식으로 제3국행이나 한국행을 돕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한 중인 샘 브라운백 전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을 한 자리에서도 "재중 탈북민 강제 북송 저지를 위해 국제적으로 (이 사안을) 북한의 인권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인권 문제로 다뤄야 중국이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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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명 국내 수용 한·중 협의를”
그는 “중국 측에 (탈북민) 2600여명에 대한 이송 및 국내 수용 계획을 밝히고, 중국 측 소요 비용 등에 관해 협의를 제의하는 한편, 9월에 열릴 유엔 총회와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강제 북송 문제 공론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태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한 중인 샘 브라운백 전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을 한 자리에서도 “재중 탈북민 강제 북송 저지를 위해 국제적으로 (이 사안을) 북한의 인권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인권 문제로 다뤄야 중국이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백 전 의원은 2004년 북한인권법을 발의해 미국 상원에서 처음 통과시킨 인물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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