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먹튀 또 탄생하나?’ SON의 경쟁자로도 거론됐는데, ‘1,200억 윙어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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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재능이 터졌다.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이적료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산초 영입이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산초는 맨유 적응에 애를 먹었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어 "맨유에 적합한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 선발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 산초는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훈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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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먹튀가 또 탄생하는 것인가?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재능이 터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고 번뜩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산초의 활약으로 빅 클럽은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이적료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산초 영입이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고 2021년 7월 영입을 확정했다. 이적료는 무려 약 1,200억이었다.
산초가 맨유의 7번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등 기대감은 상당했다. 하지만, 고개를 숙였다.
산초는 맨유 적응에 애를 먹었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산초는 이번 시즌도 우울하다. 교체로만 3경기에 출전했다. 시간은 76분에 불과하다.
산초는 지난 4일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하는 중이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훈련을 지켜보고 명단 제외를 결정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맨유에 적합한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 선발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 산초는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훈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초는 발끈했고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섰는데 “지금 읽고 있는 기사를 믿지 말아라. 완전히 거짓된 이야기다. 이번 주 내내 훈련에 열심히 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희생양이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산초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전망이 밝지 않았고 이적설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산초를 향해서는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공격 보강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다. 손흥민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기도 했다.
산초의 부진 그리고 감독과의 충돌로 알렉시스 산체스, 해리 매과이어 등과 함께 맨유의 먹튀가 또 탄생하는 분위기다.
아직 이적시장이 마감되지 않는 유럽 리그가 있는 상황에서 산초가 맨유와 결별하고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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