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항공유로 비행기 난다…대한항공 인천~LA 시범운항
대한항공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 시범 운항 기념식을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3개월간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을 운영하는 대한항공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시범 운항을 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첫 시범 운항에 오후 5시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KE207편에 투입했다.
SAF는 ‘지속가능 항공유’라는 의미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종전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우선 SAF를 2% 섞은 항공유를 급유, 1개월에 2차례씩 3개월간 모두 6차례의 시범 운항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 성능 테스트가 이뤄지며,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바이오항공유는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네스트(NESTE)로부터 공급받아 급유한다. 이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의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29일 GS칼텍스와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환경시설부문 총괄 전무와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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