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김정은-푸틴 회담 “말할 게 없다”..美는 “내주 김정은 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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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설에 대해 "말할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 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미국에서 보도된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이에 대해 할말이 아무 것도 없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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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열차로 10~13일 사이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가능성
러시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설에 대해 “말할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 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미국에서 보도된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이에 대해 할말이 아무 것도 없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보도에서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 정부 당국자도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협상을 정상급에서 계속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는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다면 전용열차 등으로 이달 10∼13일 동방경제포럼(EEF) 행사가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로 이동한 뒤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부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방북에 이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무기 거래 협상에 따라 러시아군은 북한으로부터 우크라이나전에 투입할 상당한 수량과 다양한 유형의 탄약을 공급받을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러시아가 원하는 탄약과 대전차 미사일 등의 공급 대가로 위성, 핵 추진 잠수함 등과 관련한 첨단기술 이전과 식량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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