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 네이버·두산건설 전 임원...첫 공판에서 혐의 부인

황보혜경 2023. 9. 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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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두산건설과 네이버 전직 임원들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오늘(5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와 김 모 전 네이버 I&S 대표, 이 모 전 두산건설 부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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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두산건설과 네이버 전직 임원들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오늘(5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와 김 모 전 네이버 I&S 대표, 이 모 전 두산건설 부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피고인 변호인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네이버·두산건설 등에 토지 용도변경 등 특혜를 주고, 프로축구단 성남FC에 후원금 133억 원을 내게 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전 성남시 공무원과 두산건설 전 대표 등을 기소한 데 이어, 올해 3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네이버와 두산건설 전 임원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31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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