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캡틴 6년차' 손흥민 리더십...선수단에 던진 강력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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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주장인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지만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책임감을 요구했다.
토트넘에서는 주장을 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주장으로서의 역할에 익숙하다.
대표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을 향한 평가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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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많은 점이 달라졌다. 팀을 이끌어야 하는 사령탑도 바뀌었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주장인 위고 요리스는 이적을 원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주장을 맡겼다. 대대적인 변화에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이끌고 있는 토트넘은 지금까지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케인과 요리스의 공백이 경기장에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주장인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지만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책임감을 요구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4일(이하 한국시간) "팀에 케인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큰 책임을 져야 한다.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골을 넣기 위해 큰 책임을 지고 골에 굶주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주장으로서 충분히 팀원들을 독려하기 위한 한 마디였다.
토트넘이 지금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을 향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풋볼리그컵에서 어이없게 탈락하면서 우승의 기회는 더욱 좁아졌다. 무관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선 팀이 더욱 분발해야 하기에 손흥민이 자칫 방심할 수 있는 선수들을 향해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손흥민이 선수들을 향해 메시지를 외친 이유는 동료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그는 "모두가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측면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 (브레넌 존슨도) 새로 영입해 기대가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을 소유하고 싶어하고, 경기를 지배하고 싶어한다. 가능한 한 높은 곳에서 플레이하고 싶어한다. 선수들은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독려의 말도 전했다.
주장으로서의 면모가 가득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에서는 주장을 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주장으로서의 역할에 익숙하다. 대한민국 선수로서 신태용 감독 시절부터 주장 완장을 맡기 시작했던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주장 완장을 확실히 넘겨받았다. 어느덧 주장이 된 지도 6년 가까운 시절이 흘렀다.
대표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을 향한 평가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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