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돈돌라리’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선정

한귀섭 기자 2023. 9. 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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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속초 돈돌라리'가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돈돌라리의 육성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예술 교류에 속초시가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강원도 무형유산 지정, 상설공연 진행 등 미래무형유산 발굴 육성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속초 돈돌라리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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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돈돌라리 시민강좌.(속초시 제공)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속초 돈돌라리'가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난해 부터 비지정 무형유산의 전승단절을 우려하고, 무형유산을 통한 공동체 회복과 남북 교류협력 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북한에서 전해온 ‘속초 돈돌라리’는 6·25 전쟁 과정에서 속초에 정착한 피난민들이 전승한 것으로 실향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부르던 민요다.

현재 북한지역의 돈돌라리가 원형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속초 돈돌라리’는 원형의 맥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속초문화원, 속초돈돌라리보존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돈돌라리의 육성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예술 교류에 속초시가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강원도 무형유산 지정, 상설공연 진행 등 미래무형유산 발굴 육성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속초 돈돌라리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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