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33도' 늦더위 기승…전라·동해안 비 [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9. 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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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6일에는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르겠다.

전라권에 최대 40㎜의 비가 내리겠다.

경남권 해안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낮 기온이 여전히 30도를 웃돌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전북 남부와 전남권에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5~4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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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8~23도·낮 25~32도
한여름 같은 늦더위가 찾아온 5일 오후 대구 동구 미대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농부가 잘 말린 깻대를 두드리며 참깨를 타작하고 있다. 농부는 "올해는 많은 비가 너무 자주 쏟아져 참깨 농사가 말짱 도루묵"이라며 푸념을 늘어놨다. 2023.9.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6일에는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르겠다.

전라권에 최대 4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경상에는 동풍에 따른 비가 예상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평년(최저기온 16~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무덥겠다.

경남권 해안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낮 기온이 여전히 30도를 웃돌겠다.

전주와 광주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치솟겠다. 서울과 청주, 대전, 목포, 창원 등의 낮 기온이 31도가 예상된다. 대구와 춘천, 제주, 인천의 낮 기온은 3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체감온도는 33도 내외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전북 남부와 전남권에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5~4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동쪽에서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 5~10㎜, 경북 동해안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9시 전까지 전북 내륙과 전남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서해안과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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