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서 오스카 와일드 명작 '캔터빌의 유령' 뮤지컬로 재탄생

대전예술의전당은 8-9일 앙상블홀에서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을 선보인다.

오스카 와일드의 코미디 공포 단편소설 '캔터빌의 유령'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이번 공연은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호평을 받았다.

'진정한 사과와 용서'란 주제를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신나는 음악과 흥겨운 리듬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아울러 공을 던져 직접 유령을 물리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관람 포인트도 있다.

한편 오스카 와일드는 19세기 말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뛰어난 재기와 화려한 행동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은 명언들로 가득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행복한 왕자'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살로메' 등 있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