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美 역사상 일자리 줄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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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이 유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의 경제 성적표를 꺼내들며 정면 공격에 나섰다.
바이든의 지지율은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트럼프에 앞섰으나 최근 그 차이가 근소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바이든은 "위대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그 전임자는 무엇 하나 짓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미국의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기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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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동률
경제 낙제점 논란 정면돌파
미 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은 4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트럼프에 대해 직접 실명을 부르지 않았지만 자신의 "전임자"라고 언급했다.
바이든은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가지고 있고,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과 135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자신의 성과를 자랑했다. 그는 "내 전임자는 미국 역사상 일자리를 더 줄인 2명의 대통령 중 1명"이라며 "그는 당선됐을 때보다 더 적은 일자리를 남기고 퇴임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나머지 1명은 누군지 아느냐"라며 "허버트 후버"를 언급했다.
후버는 미국의 제 31대 대통령으로 세계 대공황이 한창이던 1929~1933년 사이 임기를 맡았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 인기 조사에서 대부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든은 "전임자가 자리에 있었을 때 당신들은 중국으로 일자리를 내보내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중국에서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부동산 업자로 유명한 트럼프와 미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를 암시하면서 "전임자는 파크 애비뉴에서 세상을 바라봤지만 나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스크랜턴, 델라웨어주의 클레이몬트에서 세상을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든은 "위대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그 전임자는 무엇 하나 짓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미국의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기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무시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4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선 지지율은 양자 대결시 각각 46%로 동률이었다. 유권자의 58%는 바이든이 집권한 지난 2년 동안 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좋아졌다고 밝힌 응답자는 28%에 불과했다.
특히 유권자의 73%는 올해 80세인 바이든이 내년 대선에 다시 출마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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