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화이트존 지지부진… 여야 대치에 논의 시작도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건설의 근간이 된 도시계획 무규제 지역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관련한 국토계획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통해 △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등 공간혁신구역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건설의 근간이 된 도시계획 무규제 지역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관련한 국토계획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야 대치 탓에 개정안에 관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월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통해 △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등 공간혁신구역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도시혁신구역'은 지자체가 토지·건축의 용도 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건폐율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곳으로 '한국형 화이트존'으로 불린다. 도시혁신구역이 도입되면 사업 주체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서 도시계획을 세우고 심의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자가 도시혁신구역을 제안할 경우 도시개발법상 사업 시행자격을 부여받아 도심 내 유휴부지에 업무·호텔·주거·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고밀도로 융복합되는 개발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발표할 당시 사업 추진을 위해서 국토계획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선도 사업지를 선정하고 관련 수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반년이상 흘렀지만 국회 법안소위 문턱도 못넘고 있다. 올해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에서 한두 번 논의 후 표류중이다. 국회 관계자는 "9월에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안건으로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야당의 경우 지역구별로 의견이 달라 복잡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해외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들이 나타나는 있어 공간혁신구역에 대한 논의가 조속히 본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