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2023 대한민국 탄소포럼 개최

정민엽 2023. 9. 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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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대한민국 탄소포럼’이 5일 강원대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최성웅 강원대 에너지신기술연구소장, 김대중 강원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강원대 관계자들과 기후변화 관련 기관,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사회의 현재 대응으로는 지구 온도 1.5도 상승 저지가 불가능, 보다 더 과감하고 극단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대 에너지신기술연구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관한 2023 대한민국 탄소포럼’이 5일 강원대에서 열렸다. 최성웅 강원대 에너지신기술연구소장, 김대중 강원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강원대 관계자들과 기후변화 관련 기관,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이번 포럼은 별도의 인쇄물 없이 참가자들에게 QR코드가 안내됐다.

이날 포럼에서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량은 지난 백만년간 최고 수치를 기록, 현 추세라면 지구 온도 4도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는 빙하의 상실, 극심한 기후 재난,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현 대응 속도로는 기후위기를 막을 수 없다”면서 “ESGG 실천 전략을 수립, 보다 더 과감하고 극단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안지환 과기정통부 탄소광물플래그십사업단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 백승한 한국광해광업공단 기술연구원장,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강연에 나섰다.

최성웅 강원대 에너지신기술연구소장은 “강원대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했다. 김대중 교학부총장은 “새로운 탄소중립 사회의 건설은 우리 사회의 모든 주체가 하나가 돼 서로 협력하고 적극 참여할 때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녹생성장 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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