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력 이탈하는 줄...프리시즌 날린 포그바, 복귀 후 2경기 만에 '절뚝'→다행히 부상 아닌 과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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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를 향한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후 포그바가 부상을 당한 듯 허벅지 뒤쪽을 잡고 의료진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등 5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 구단 측은 포그바의 검사 결과 부상이 아니라 약간의 과부하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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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폴 포그바를 향한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컴퓨터 그로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에서 엠폴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3경기 2승 1무로 리그 3위(승점7)에 위치했다.
유벤투스의 깔끔한 무실점 승리였다. 전반 24분 다닐루의 골로 리드를 잡은 유벤투스는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 블라호비치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들어 포그바, 캄비아소, 밀리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37분 교체 들어온 밀리크 어시스트, 페데리코 키에사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AC밀란, 인터밀란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기분 좋게 9월 A매치에 돌입한 상황.
하지만 경기 종료 직후 포그바가 부상을 당한 듯 허벅지 뒤쪽을 잡고 의료진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가 통증을 느낀 것 같다. 일단 검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포그바의 부상 우려가 또 발생했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지난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이에 맨유가 다시 관심을 보였다. 결국 4년 뒤 친정팀 복귀가 이뤄졌다.
하지만 맨유로 돌아온 포그바의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잦은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 등으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맨유는 재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그바가 떠나길 바랐다. 결국 그는 다시 한번 맨유를 떠나 자유계약(FA)으로 또다시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도 10번을 받게 됐다. 하지만 복귀전을 치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해 여름 입단한 뒤 7개월 가량 뛰지 못했다. 그러다 2월 말 토리노를 상대로 유벤투스 2번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AS로마전까지 두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포그바는 3월 중순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막바지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18분. 포그바는 결국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무리했고, 부상 악재는 프리시즌까지 이어졌다.
포그바는 지난 2라운드 볼로냐전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그는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게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등 5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 구단 측은 포그바의 검사 결과 부상이 아니라 약간의 과부하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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