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83억 원 확보

2027년까지 새로운 모델 제시.

도시재생사업 선정 지역.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내손 나 구역’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아울러 의왕시는 국·도비 포함 83억 원의 도시재생 보조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전했다.

특히 의왕시는 ‘우리동네살리기’유형에서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관련 사업은 인구 유출, 주거지 노후화로 활력을 상실한 소규모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정주 환경 개선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내손 나 구역’은 '내손 다·라구역' 등 주변 재개발지역과 원도심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내손 나 구역'은 주민 동의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아울러 해당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사업명은 ‘내손愛(애)가득’으로, 이름 지어진 가운데 작지만, 행복이 넘치는 마을로 활력을 되찾겠다는 주민들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집수리+골목 정비' 등 동행 사업 추진에 주력한다.

또 스마트폴, 소화설비 설치의 '안전마을 조성', 내손愛(애)행복센터 건립, 내손愛(애) 어울더울(놀이·쉼터) 조성, 주차장 및 안심가로 조성 등 주택 정비사업 및 생활편의 시설을 공급하는 가운데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을 선보인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는 다양한 주거환경이 공존하고 존중받는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재개발, 재건축사업과 도시재생이 상생하는 새로운 본보기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모두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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