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역사상 최다 일자리 창출했다"

정인설 2023. 9. 5.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일자리 성과를 강조하며 내년 대선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 참석해 "취임 후 2년간 일자리 1350만 개를 창출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선 의식…"트럼프땐 고용 감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일자리 성과를 강조하며 내년 대선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 참석해 “취임 후 2년간 일자리 1350만 개를 창출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일자리를 잃고 있었다”며 “직전 대통령은 역사상 미국에서 일자리를 줄어들게 한 두 명의 대통령 중 한 명”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머지 한 명의 대통령은 대공황 때 재임한 공화당 출신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전임자는 우리의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며 “지금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일화도 거론했다. 그는 “SK 회장을 만나 ‘왜 미국에 투자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최 회장은 ‘세계에서 미국보다 안전한 투자처는 없고, 미국에는 세계 최고의 노동력이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의 노동자들이 가입한 미국자동차노조(UAW)가 이달 중순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파업을 우려하지 않으며, 그런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