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선생님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

조영석 기자 2023. 9. 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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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5일 '공교육 멈춤의 날' 참여교사에 대한 징계 철회와 관련, "더 이상 선생님들을 혼자이지 않게 하겠다"며 "권한이 허락하는 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 (선생님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사 징계철회에 따른 전남도교육감 입장문'을 발표하고 "어제 우리는 서이초 선생님을 떠나 보냈다. 고인을 함께 기억하는 추모의 자리는 교권을 회복하고 학교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다짐의 자리이기도 했다"고 밝힌 뒤 "선생님들의 가슴속엔 아직도 깊은 슬픔과 상처가 남아있겠지만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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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징계철회에 따른 입장문' 발표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4일 도교육청에 마련된 '서이초 교사 49제 추모 공간'에서 교육청 간부들과 함께 묵념하고 있다.(뉴스1 DB)/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5일 '공교육 멈춤의 날' 참여교사에 대한 징계 철회와 관련, "더 이상 선생님들을 혼자이지 않게 하겠다"며 "권한이 허락하는 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 (선생님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사 징계철회에 따른 전남도교육감 입장문'을 발표하고 "어제 우리는 서이초 선생님을 떠나 보냈다. 고인을 함께 기억하는 추모의 자리는 교권을 회복하고 학교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다짐의 자리이기도 했다"고 밝힌 뒤 "선생님들의 가슴속엔 아직도 깊은 슬픔과 상처가 남아있겠지만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의 학부모들에 대해서도 "어제 추모의 자리에서 선생님들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보며 눈물을 감추어야 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제는 교권을 회복하고 교실을 정상화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함께 기억했으니 같이 다짐해 달라”며 “오늘이 학교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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