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55조원 규모 반도체 산업 활성화 펀드 조성할 것”

공웅조 2023. 9. 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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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천억 위안, 한화 약 54조 7천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5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재무부가 펀드 전체 규모의 20%인 600억 위안, 약 10조 9천억 원을 내놓고, 과거 반도체 기업을 관리했던 화신투자관리(SINO-IC Capital)를 비롯해 중국항천과기집단그룹의 투자 자회사인 중국항공우주투자가 주요 투자자로 거론된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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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천억 위안, 한화 약 54조 7천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5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재무부가 펀드 전체 규모의 20%인 600억 위안, 약 10조 9천억 원을 내놓고, 과거 반도체 기업을 관리했던 화신투자관리(SINO-IC Capital)를 비롯해 중국항천과기집단그룹의 투자 자회사인 중국항공우주투자가 주요 투자자로 거론된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또 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는 반도체 제조 장비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2014년과 2019년에 각각 1,387억 위안, 약 25조 3천억 원과 2천억 위안, 약 36조 5천억 원을 모금했던 비슷한 성격의 펀드를 능가하는 규모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반도체 분야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 공세 속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학기술 자립과 자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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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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