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곳곳 30도 이상 '후텁지근'… 호남에 소나기 예보

최경진 2023. 9.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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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6일 동풍 영향으로 태백산맥 동쪽은 선선하고 서쪽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전북남부와 전남권에는 소나기가 예보됐으며 경기북부, 충남남부, 전북서부, 전남권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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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한 날씨를 보인 지난 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목장에서 말들이 쉬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6일 동풍 영향으로 태백산맥 동쪽은 선선하고 서쪽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전북남부와 전남권에는 소나기가 예보됐으며 경기북부, 충남남부, 전북서부, 전남권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5일(아침 20.2∼25.6도, 낮 26.2∼3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넘게 오르겠으나 동풍이 불어오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25∼30도에 머물겠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경기북부, 충남남부, 전북서부, 전남권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전국 주요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세종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울산 22도, 창원 22도, 제주 24도로 전망된다.

전국 주요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울산 28도, 창원 31도, 제주 30도로 예보됐다.

5일 저녁까지 서울, 경기, 강원중·북부내륙, 충북북부, 전남서부, 경북북서내륙에, 6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북남부와 전남권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전남서부·전북남부·전남권 5∼40㎜, 서울·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충북북부·경북북서내륙 5∼20㎜다.

동풍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에는 5∼10㎜, 경북동해안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해안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7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넘는 강풍이 불겠다.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이상인 강한 바람이 불겠다.

당분간 남해동부해상, 동해남부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원동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6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전북내륙과 전남권에는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호흡기에 나쁜 오존은 6일 인천·경기남부·충남·전남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일부 서쪽지역은 오후에 오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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