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활개치던 화곡동에 420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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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전세사기'의 주 무대였던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모아타운으로 총 420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월까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승인한 뒤 12월부터 사업시행구역별 조합설립인가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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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조합설립인가 착수
‘빌라왕 전세사기’의 주 무대였던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모아타운으로 총 420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첫 인허가 절차인 관리계획을 오는 11월까지 확정하고 연말부터는 조합설립인가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5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1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따르면 강서구 화곡1동 354 일대(2구역·8만5462㎡)와 359 일대(3구역·5만8477㎡)는 2541가구의 빌라가 철거되고 최고 17층 420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1981대에서 4576대로 늘어난다. 공원·녹지율은 1.9%에서 33.3%로 크게 높아진다. 서울시는 폭 12m의 공공보행로도 단지 내부에 놓기로 했다.
화곡2구역과 3구역은 총 9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뭉쳐 모아타운을 추진한 만큼 전체 규모가 크다. 현재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화곡1동 424 일대(4구역·5만4767㎡)도 도로나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 정비를 고려하고 있다. 3개 구역의 면적은 총 19만8707㎡에 달한다. 서울시는 화곡4구역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철회하고 모아타운으로 선회하면 받아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동쪽으로 붙어 있는 화곡동 915 일대(3만2165㎡)도 모아타운을 희망하고 있다.
화곡1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확정 절차에 들어간 건 후보지로 선정된 지 2년 만이다. 서울시는 2021년 이들 구역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하고, 관리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작년 9월부터 협의를 진행해 왔다. 서울시는 11월까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승인한 뒤 12월부터 사업시행구역별 조합설립인가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화곡동은 1087 일대와 1130의 7 일대도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주민이 뜻을 잘 모아준다면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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