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7000원 인상

권유정 기자 2023. 9. 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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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7000원을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포함), 성과금 지급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2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이틀 뒤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68.7%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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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7000원을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교섭 위원들이 16일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2023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뉴스1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12일 만이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포함), 성과금 지급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급은 1차 때보다 7000원, 격려금은 100만원 올랐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2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이틀 뒤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68.7%로 부결됐다. 노조는 임금 추가 인상을 요구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2차 잠정합의안이 나오면 6일 예정된 파업은 취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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