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메인 장식!’ 토트넘, 141년 기념 게시물에 손흥민 센터 등장…케인-베일-요리스도 제쳤다

주대은 2023. 9. 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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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구단 141주년을 기념하는 게시물 한가운데에 위치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 주장 선임은 토트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요리스와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준 것은 토트넘이 좋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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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구단 141주년을 기념하는 게시물 한가운데에 위치했다.

지난 5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41년 전 오늘, 토트넘 홋스퍼 풋볼 클럽 창단”이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구단을 거쳐 간 주요 선수들이 있었다. 현역 선수로는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루카 모드리치 등이 꼽혔다. 은퇴한 선수는 다비드 지놀라, 레들리 킹, 폴 게스코인, 가레스 베일, 저메인 데포 등이 포함됐다.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얼굴이 올랐다.

손흥민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됐다.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았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이적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팀을 이끌 사람이 필요했다.

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새로운 주장으로 이상적이다.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모두가 안다. 그는 선수단 내에서 그룹을 초월해 존경을 받는다"라며 손흥민 주장 임명에 대해서 말했다.

영국 매체도 놀랐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을 인정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 주장 선임은 토트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요리스와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준 것은 토트넘이 좋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이기도 하다. 또 그는 현재 토트넘 최장기 1군 선수이자 구단 내 가장 핫한 스타’라면서도 ‘사실 토트넘 내부에서 손흥민이 주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의아함을 가지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유는 리더십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구단에서 존경받는 선수이지만 토트넘 리더로 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팀의 연장자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31세인 그가 그동안 토트넘의 리더 그룹의 일부는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팀 내에서 입지가 좋은 것과 라커룸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약간 다르다. ‘풋볼 런던’은 ‘요리스, 케인, 에릭 다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리더 그룹에 속해있었다. 그래서 손흥민이 주장으로 임명될 때 클럽 안팎에서 놀라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경기 후 행동도 조명했다. 매체는 '마지막 호루라기 소리가 난 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팀 동료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가 포옹했다. 팀원 모두와 몇 마디를 나눴다. 선수단과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클럽 내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손흥민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지난 번리전에선 주장인 만큼 득점으로 솔선수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이다. 개인 통산 EPL 네 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팀원들의 놀라운 퍼포먼스가 자랑스럽다.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다. 모든 분의 큰 응원에 감사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해트트릭’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피터 스미스는 “손흥민의 원더풀한 마무리였다. 최전방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클린턴 모리스는 “엄청난 마무리 능력. 환상적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EPL 통산 106골을 기록하며 EPL 통산 득점 30위로 올랐다. 이날 동점골로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와 104골로 동률을 이뤘다. 이내 두 골을 추가하며 토트넘 선배 대런 벤트와 공동 30위에 안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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