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전한길 "홍범도, 일관되게 훌륭한 독립군...역사적 팩트"

김지산 기자 2023. 9. 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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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공무원 시험 한국사 유명 강사 전한길씨가 홍범도 장군을 '훌륭한 독립군'이이라며 정치적 논쟁에 휘말릴 가능성을 경계했다.

전씨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 커뮤니티에서 "(홍범도 장군 논쟁과 관련) '왜, 입장 표명이 없느냐? 조용한 것을 보니 어느 쪽 정치 노선이구나'라며 자기들 마음대로 단정 짓고 난리들"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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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강사/사진=유튜브 갈무리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공무원 시험 한국사 유명 강사 전한길씨가 홍범도 장군을 '훌륭한 독립군'이이라며 정치적 논쟁에 휘말릴 가능성을 경계했다.

전씨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 커뮤니티에서 "(홍범도 장군 논쟁과 관련) '왜, 입장 표명이 없느냐? 조용한 것을 보니 어느 쪽 정치 노선이구나'라며 자기들 마음대로 단정 짓고 난리들"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전씨는 홍범도 장군 논쟁에 입장을 밝혀달라는 학생들 요구에 "우리는 팩트만 공부하면 된다"는 짤막한 답글을 남겼다. 전씨 답변에 정치적 해석이 뒤따르자 입장문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과거 한길샘 강의 때마다 일관되게 훌륭한 독립군으로 강의해왔고 이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이미 다 밝혀지고 알려진 이야기(객관적 사실)라 논란이 될 것도 하나 없다. 그러니 이와 관련해서는 한길샘이 새롭게 할 말이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 문제가 되고 뉴스에 나오고 하는 일들은 이미 정치적인 문제로 변질돼 여당 야당도 싸우고, 국민들도 지지 반대 나뉘어져 있는 상태에서 한길샘이 뭐라고 한마디 하면 논란이 될 것 뻔하고 해서 참고 있었을 뿐"이라며 "즉 역사적인 팩트에 관한 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에,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뻔히 보이는 이야기인데"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기회에 역사에 대해서 국민들의 관심이 더 커지고 수능이든 공시든 한국사에 대한 교육과 비중이 더 커지길 소망해본다"고 부연했다.

정치적 해석과 관련해서는 "한길샘은 정치인도 아니고, 정치할 생각도 없고, 정치적으로 이해관계도 없고, 민감한 근현대사 단원에서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늘 상식적인 선에서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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