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삼남~언양 연결 KTX 인도교 준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울주군은 5일 서울주문화센터 광장에서 삼남읍과 언양읍을 연결하는 KTX 인도교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삼남읍 교동리 일대는 KTX 역세권 1단계 사업 완료에 따라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고 신흥 주거지로 변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은 5일 서울주문화센터 광장에서 삼남읍과 언양읍을 연결하는 KTX 인도교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삼남읍 교동리 일대는 KTX 역세권 1단계 사업 완료에 따라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고 신흥 주거지로 변모했다.
그러나 태화강 건너편 기존 언양 시가지와 신흥 주거지를 연결하는 기반시설이 부족해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지난달 KTX 인도교를 준공했다.
인도교는 지역 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량의 디자인 상징성을 우선으로 건립됐다.
곡선 모양의 보행로는 태화강의 물결을 형상화했고, 하늘을 향해 뻗은 주탑은 상승 도약하는 울주군 미래를 표현했다.
특히 교량 상판에는 'AR강관 거더 특허공법'을 도입해 외관의 경관성을 중시하는 경관 보도교의 가치를 높였다.
이 특허공법을 사용하면 일반 강관 거더에 비해 교량상판의 두께를 줄일 수 있어 강재량을 절약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외관 디자인 면에서도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가능하다.
또 주탑 하부에 주탑을 비추는 투광등을 설치하고, 주탑을 향해 이어지는 케이블에도 투광등을 설치해 빛의 흐름을 통한 주탑의 상승 이미지를 연출했다.
교량 난간부는 LED 라인 조명을 달아 보행자의 야간 통행 시 안전성을 높였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그동안 KTX 인도교 공사에 따른 불편을 감내해주신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인도교 설치와 함께 앞으로 복합특화단지 도시개발이 이뤄지면 이 일대가 생동감 넘치는 울주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는 좋은 것, 많이 해봐야" 수차례 성희롱 50대 교사 입건
- 日 '춤추는 고양이병' 환자들, 오염수 방류 반대 왜?
- 7억원대 마약 밀수 고교생 "해외 범죄조직원 아들이 시켰다" 주장
- 돌아가기 싫다고…'만리장성' 굴착기로 허문 인부들
-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역사 왜곡 시도하는 中
- 민주당 이상민 "이재명, 명분도 실리도 없는 단식 멈춰달라"
- 軍 사망사건 유족 "박정훈 대령 긴급구제 기각한 보호관 사퇴하라"
- R&D 예산 삭감에 뿔난 과학기술계…"전례 없는" 집단행동
- '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8억원 사망보험금 소송 패소
- 이주호 '추모제 참석 교사, 징계 철회' 재확인…"신분 불이익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