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세리머니 킹' 린가드, 친정팀 웨스트햄이 '구원의 손길'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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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A매치 기간에 린가드에게 단기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20/21시즌 전력 외 자원이 된 린가드는 2021년 겨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웨스트햄에서 린가드는 반등에 성공했다.
2020/21시즌 종료 후 웨스트햄 완전 이적이 거론됐지만 린가드는 맨유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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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A매치 기간에 린가드에게 단기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의 여름 이적 시장은 문을 닫았지만 소속팀이 없는 자유 계약 선수들은 영입이 가능하다. 웨스트햄은 이를 이용해 린가드를 데려오려고 하고 있다. 맨유에서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로 주목받았던 그는 루이 반 할 감독과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했다.
맨유 유소년 팀 출신이었지만 그는 1군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 20-17/18시즌 EPL에서 33경기 8골 6도움으로 발전하는 듯 했지만 2018/19시즌 곧바로 27경기 4골 3도움으로 퇴보했다. 2018/19시즌에는 22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기도 했다. 2020/21시즌 전력 외 자원이 된 린가드는 2021년 겨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웨스트햄에서 린가드는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16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0/21시즌 종료 후 웨스트햄 완전 이적이 거론됐지만 린가드는 맨유에 남았다. 맨유에 잔류했지만 여전히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출전 기회를 위해 그는 지난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 둥지를 틀었다.
린가드는 노팅엄에서 주급 11만 5000파운드(한화 약 1억 9200만 원)를 수령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노팅엄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0경기 2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린가드는 노팅엄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무적 신세가 된 린가드는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까지 배제하지 않았지만 마땅한 제안이 없었다. 린가드는 8월까지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이 린가드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추가 공격수 보강을 열망하고 있다. 브라질 코린치안스의 유리 알베르토와 파리 생제르맹의 위고 에키티케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린가드가 좋은 추억이 가득한 웨스트햄가 재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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