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엿보기]마운드도, 경기력도 ‘답답’…김원형 감독 “실력으로 이겨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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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의 말에서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다.
김 감독은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8월에 생각보다 승리를 못 쌓았다. 생각보다 경기력이 안 나온다"면서 "승리라는 게 쉽게 잡을 때는 너무 쉽게 되는 데, 안될 때는 너무나 안 된다. 그러니까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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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의 말에서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다.
김 감독은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8월에 생각보다 승리를 못 쌓았다. 생각보다 경기력이 안 나온다"면서 "승리라는 게 쉽게 잡을 때는 너무 쉽게 되는 데, 안될 때는 너무나 안 된다. 그러니까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SSG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지난 주말 3연전에선 KIA와의 홈경기에서 충격적인 싹쓸이 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SSG는 60승 1무 51패로 3위에 올라 있지만, 최근 2위 자리를 KT에 내준 데 이어 3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4위로 치고 올라온 KIA(56승 2무 50패)와의 격차는 불과 1.5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 SSG의 불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주 SSG 불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12.57. 지난주 SSG는 1승 4패를 남겼는데, 이 중 2패가 역전패였다. 김 감독은 "불펜에서 문승원이 선발투수로 빠졌고, 그 공간이 크게 느껴진다. 최민준도 빠져 있다. 노경은과 고효준의 비중이 크다. 과부하가 걸린다"고 진단했다.
SSG는 코치진 개편 등 분위기 쇄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 감독은 "어제 하루 쉬었으니 선수들이 결국은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주중 경기에 1∼3선발이 나선다. 선발 투수들이 안정적인 투수를 하고 있고, 타자들도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라면서 "오늘부터 새로운 기분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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