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PL도 주목!...'전설' 호날두+드로그바 넘은 '역대 최다골 30위'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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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과 함께 역사적인 기록을 작성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PL)가 주목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팀원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이 큰 차이를 만들었다. 원정에서 경기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내가 터뜨린 세 골은 나만의 골이 아니다. 우리 팀이 터트린 다섯 골 모두 훌륭한 골이었다. 중요한 것은 해트트릭이나 개인적인 기록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이뤘다는 것이다"라고 모든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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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해트트릭'과 함께 역사적인 기록을 작성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PL)가 주목했다.
PL은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남은 일은 올라가는 것뿐이다"라며 손흥민의 해트트릭 소식을 전했다. 또한 PL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디디에 드로그바(은퇴)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기록과 함께 손흥민의 득점 기록이 적힌 사진을 올리며 손흥민의 기록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2일 2023-24시즌 PL 4라운드 번리전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과 함께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시즌 첫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8분 다시 한번 솔로몬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팀의 4번째 골이자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약 3분 뒤 페드로 포로의 침투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시킨 손흥민이었다.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에게 많은 언론과 매체들이 주목했다. PL 사무국은 이날 경기 MOTM(Man Of The Match, 수훈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과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각각 9.6점과 9.2점을 부여하며 양 팀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또한 영국 'BBC'는 손흥민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하며 "히샬리송을 벤치에 앉힌 건 토트넘에게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번리를 무너뜨렸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의 모습은 개인 커리어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라며 극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그가 매일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뛰어난 리더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의 압박 라인을 이끌었고, 직접 찬스를 노릴 수 있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기쁘다"라며 새로운 팀의 캡틴을 추켜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팀원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이 큰 차이를 만들었다. 원정에서 경기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내가 터뜨린 세 골은 나만의 골이 아니다. 우리 팀이 터트린 다섯 골 모두 훌륭한 골이었다. 중요한 것은 해트트릭이나 개인적인 기록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이뤘다는 것이다"라고 모든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해트트릭과 함께 역사적인 기록 또한 장식한 손흥민이었다. 이날 경기 해트트릭으로 손흥민은 호날두가 기록한 103골과 첼시의 '레전드 공격수' 드로그바의 104골 기록을 넘어서며 PL 통산 272경기 106골과 함께 역대 최다 득점 순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PL에 입성한 뒤 약 8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었다.
사진=PL SNS,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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