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오는 7일 클럽72에서 개막…'58타 전설' 이시카와 료, 김성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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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 상금 2억5200만원)'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그리고 한일 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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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 상금 2억5200만원)'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그리고 한일 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성장했다.
2019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골프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10개국 이상의 138명의 선수들이 아시아 최강골퍼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신한동해오픈은 2015년부터 7년 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후 지난 38회는 신한금융그룹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본 대회의 창설이 결정된 장소인 일본 코마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졌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갤러리를 초대하게 되는 이번 39회 대회부터는 다시 국내 무대로 복귀해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개최한다.
클럽72는 사업자를 바꿔 지난 4월 재개장하기 전까지 스카이72로 불리던 곳이다.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팀이 국제대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국내 최고의 토너먼트 코스로 알려져 있다. 골프장 명칭을 바꾼 후 열리는 첫 프로골프 정규 투어 대회가 이번 신한동해오픈이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해외 선수들도 코스가 국제공항 인근이고 대형 연습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컨디션 조절이 용이해 국내 선수들과 진정한 의미의 진검 승부가 가능한 환경"이라며 "'직관' 골프 팬들도 27홀 코스를 넣어도 될 만한 공간에 18홀을 배치했기 때문에 이동이 편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갤러리들이 알아 두고 가면 좋을 '명당 족보'도 존재한다"면서 "3번과 6번, 13번 홀 티잉 구역 주변과 16번 홀의 그린 주위는 붙어 있는 2~3개 홀의 플레이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장소"라고 덧붙였다.
대회에는 세계 정규 투어 대회에서 단 네 번 밖에 나오지 않은 '58타' 기록의 주인공 이시카와 료(일본)와 김성현이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KPGA 투어 '영건 3인방' 이재경, 최승빈, 정찬민을 비롯해 김비오, 박상현, 서요섭 등 KPGA를 대표하는 '빅 네임'들이 총 출동한다.
이번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국내에서는 JTBC골프채널과 위성을 통해 30개국 이상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주최사 추천으로 1년 3개월 만에 다시 KPGA 정규 투어 대회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지난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13오버파, SK텔레콤 오픈에서는 12오버파를 기록하며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첫 컷 통과에 도전하는 박찬호는 대회 개막 하루 전날인 9월 6일에는 신한동해오픈 채리티챌린지에 동참해 유명 연예인, 그리고 신한금융그룹 소속 선수 4명과 함께 재단 기부금을 모을 예정이다. 대회 상금 전액은 박찬호장학재단 자선기금으로 기부돼 여러 종목 유망주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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