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활' 토론토 파워랭킹 10위 유지…볼티모어 2위·탬파베이 4위 점프

심재희 기자 2023. 9. 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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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파워랭킹 발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강세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팀 애틀랜타, 파워랭킹 1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부활과 함께 가을잔치 진출을 위해 힘겹게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 톱10을 유지했다. 경기력의 기복을 보였으나 10위 안에 들어 중상위권에 자리했다.

5일(한국 시각) 발표된 파워랭킹에서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토론토가 10위를 차지한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한 계단 상승해 2위와 4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6개 지구 가운데 유일하게 3개 팀이 톱10에 들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90승(46패) 고지를 선점한 애틀랜타는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0.662)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뒀고, LA 다저스와 미리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승 1패 우위를 점했다.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다저스는 최근 주춤거리며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가파른 상승세가 꺾인 시애틀 매리너스도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어 밀워키 브루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가 톱10에 포진했다.

김하성과 최지만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위에서 20위로 한 계단 올랐다. 배지환이 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5위에서 23위로 두 계단 점프했다. 토론토와 같은 지구에 속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최근 부진으로 5계단이나 떨어져 17위에 랭크됐다.

◆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9월 5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3)
3위 LA 다저스(2)
4위 탬파베이 레이스(5)
5위 시애틀 매리너스(4)
6위 밀워키 브루어스(6)
7위 휴스턴 애스트로스(8)
8위 필라델피아 필리스(9)
9위 텍사스 레인저스(7)
10위 토론토 블루제이스(10)
11위 시카고 컵스(12)
12위 미네소타 트윈스(14)
1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3)
14위 신시내티 레즈(15)
15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6)
16위 마이애미 말린스(17)
17위 보스턴 레드삭스(12)
18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0)
19위 뉴욕 양키스(18)
20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1)
21위 LA 에인절스(19)
22위 뉴욕 메츠(24)
23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5)
24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3)
25위 워싱턴 내셔널스(22)
26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6)
27위 시카고 화이트삭스(27)
28위 콜로라도 로키스(28)
29위 캔자스시티 로열스(29)
30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

[MLB 파워랭킹(위), 류현진, 애틀랜타 선수들, 볼티모어 선수들, 탬파베이 선수들. 그래픽=심재희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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