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조총련은 다소 친북” 허은아 “반국가단체를…민주당식 의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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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을 놓고 "약간 다소 친북 성향이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반국가 단체 행사를 다녀온 동료 의원 편들어주는 게 민주당식 의리인가"라며 따졌다.
앞서 장경태 의원은 지난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조총련 행사 방문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을 놓고 "예를 들면 한국 민주당 의원은 미국 공화당 행사에 가면 안 되는가. 외국에 여러 진보와 보수단체들, 재외동포 단체들이 있다. 지금 조총련을 간첩단체라고 정부여당은 주장하는 것인가"라며 "(조총련은)약간 다소 친북 성향이 있다, 이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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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을 놓고 "약간 다소 친북 성향이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반국가 단체 행사를 다녀온 동료 의원 편들어주는 게 민주당식 의리인가"라며 따졌다.
허 의원은 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장 의원님, 동대문(지역구)에서 '다소 친북' 조총련 행사를 하시겠는가"라며 "점입가경이다. '쉴드' 칠 것을 쳐라. 방송이 적성에 안 맞으면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조총련은 대법원으로부터 반국가단체 확정 판결을 받은 단체"라며 "반국가단체 행사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다녀와놓고 아직도 무엇이 문제냐는 식이면 그냥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색깔론도, 무엇도 아니다"라며 "알량한 자기 신념에 따라 천방지축 날뛰다 망신 당한 것이다. 헌정 질서를 수호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는 아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김건희 여사에게 '포르노' 운운한 일부터 돈 봉투 논란을 사소한 밥값 취급하질 않나, 동대문 주민들을 좀 그만 부끄럽게 하라"며 "동대문에서 '다소 친북' 조총련 행사를 개최할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라면 인정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경태 의원은 지난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조총련 행사 방문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을 놓고 "예를 들면 한국 민주당 의원은 미국 공화당 행사에 가면 안 되는가. 외국에 여러 진보와 보수단체들, 재외동포 단체들이 있다. 지금 조총련을 간첩단체라고 정부여당은 주장하는 것인가"라며 "(조총련은)약간 다소 친북 성향이 있다, 이 정도"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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