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계 대표 행사 'KEPIC 위크' 20주년…8일까지 개최

임소현 기자 2023. 9.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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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이 세계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전력산업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온 'KEPIC-위크(Week)'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20년 동안 개최되어 온 KEPIC-위크는 KEPIC이 단순한 산업표준을 넘어 국내 전력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속의 표준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전력산업계 최신 기술 교류의 장이라는 역할을 통해 KEPIC이 세계 표준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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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회 개최…참석자 200명서 1000명으로
매년 200여 편 논문 발표…최신 기술 동향 공유
[세종=뉴시스]제1회 KEPIC-Week가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등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해 주제발표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사진=대한전기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이 세계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전력산업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온 'KEPIC-위크(Week)'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8일까지 4일간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3 KEPIC-Week'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문 분야별 2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 관련된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KEPIC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해 전력산업계와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20년 동안 개최되어 온 KEPIC-위크는 KEPIC이 단순한 산업표준을 넘어 국내 전력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속의 표준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전력산업계 최신 기술 교류의 장이라는 역할을 통해 KEPIC이 세계 표준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온 KEPIC-위크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전기협회는 '표준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방침을 가지고 KEPIC에 대한 전력산업계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전력기준 적용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KEPIC-위크를 개최해왔다.

제주에서 열린 제1회 행사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등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해 주제발표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2004년에 열린 제2회 행사에는 무려 700여 명이 참가, 당시 단일 전력산업 분야 행사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기도 했다.

KEPIC 2005년판 발행과 KEPIC 10주년을 맞는 시점에 열린 제3회 KEPIC-위크에서는 전력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관계자들에게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기 시작했다.

2006년 행사부터는 분야별 10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전력산업계 표준행사로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발전했다.

2017년 행사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참석자들에게 행사와 관련된 프로그램, 발표자료, 행사장 배치도 등을 제공, 편의성을 높였다. 2019년 행사부터는‘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란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 전력산업 표준화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전력산업 표준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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