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특별자치시 추진, 대전시와 머리 맞댈 준비 돼 있다"

정민지 기자 2023. 9.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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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대전시와 언제든 머리를 맞댈 준비가 돼 있다고 5일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은 누가 주도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실질적인 대전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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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 공청회'에서 주요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일보DB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대전시와 언제든 머리를 맞댈 준비가 돼 있다고 5일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은 누가 주도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실질적인 대전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조승래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은 전날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 공청회'를 개최했다.

해당 법안은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과 각종 특례를 통해 실질적 지방분권, 지역 주도 성장 등을 이끌 수 있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관련해 민주당 대전시당은 "민주당이 발의를 준비 중인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은 지난해 12월 이장우 대전시장이 참석한 대덕특구재창조위원회 회의에서 제안됐으며, 참석자들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특별법이 추진된 것이고, 하루 아침에 제안된 정책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장우 시장이 우려하는 것처럼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마지막으로 "대전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대전시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대전특별자치시 추진을 두고 "총선 생색내기용이고 선거를 앞둔 정략"이라며 "대전시가 주도하고 정치권이 협력할 일이지 정치권이 먼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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