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거짓 인터뷰, 희대의 대선 공작"
작년 대선 가짜뉴스 강력비판
尹, 아세안·G20 순방길 올라
◆ 尹대통령 순방 ◆
대통령실이 "김만배·신학림 거짓 인터뷰는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성명을 내고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정치 공작과 가짜뉴스는 국민의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실이 공개적으로 비난한 사건은 지난 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대장동 사건의 주범인 김만배 씨가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고,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신학림 씨와 허위 인터뷰를 한 일이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씨는 윤 대통령이 검찰 중수2과장 시절 대장동 사건에 연루된 조 모씨의 로비를 받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뭉갰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대통령실은 인터뷰를 최초 공개한 뉴스타파와 인터뷰를 받아 대대적으로 보도한 MBC를 향해 "이렇게까지 비윤리적 언론 보도를 한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의 입장도 그때와 같은지 국민께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5박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해 아세안(ASEAN)+3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인혜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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