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던 이탈리아도… '일대일로' 탈퇴로 가닥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9.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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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서 탈퇴하기로 가닥을 잡는 대신 중국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새로운 경제협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이달 3~4일 일대일로 탈퇴에 상응하는 경제협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 외교당국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출범시킨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육로와 해로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타야니 장관은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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