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과 릴레이 양자회담…부산엑스포 '깨알' 홍보
◆ 尹대통령 순방 ◆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3(한·중·일)·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20여 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할 전망이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캐나다, 라오스, 쿡제도 정상과 양자회담이 열리고, G20 정상회의에서는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코모로, 그리고 MIKTA(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정상회동이 확정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순방을 계기로 두 도시에서 열릴 소다자회의, 양자회담 일정은 현재까지 14개, 그리고 이외 약 6개 국가와 추가로 회담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여 개국 정상과 이번 순방 기간에 양자회담을 하면서 공식 정상회의 세션 등에서 강조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문제를 다시 한 번 언급하고, 경제 관련 협력 의제들도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발표되는 데 양자회담에서 부산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는 북한 관련 이슈를 다자외교 무대에서 선제적으로 꺼내들어 협력을 당부하는 주체로서의 대한민국을 내보이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포함해 경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으로 안보와 실익을 양손에 드는 '투 트랙' 외교로 풀이된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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