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약세에 원화 동조...원·달러 환율 133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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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원·달러 환율이 1330원을 돌파했다.
중국 위안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자, 원화도 동조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이 떨어지자 원화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하락에 연동해 일본,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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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원·달러 환율이 1330원을 돌파했다. 중국 위안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자, 원화도 동조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화폐가치도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오른 1330.6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3원 내린 1319.5원에 개장했다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1330원대까지 올랐다.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이 떨어지자 원화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안·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 오른 7.2686위안에 장을 마쳤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진 배경에는 8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잡고 있다.
8월 중국 PMI는 51.8로 전월(54.1) 대비 2.3포인트 하락해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수치가 나오자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 투자 이점이 없다고 판단한 자금이 꾸준히 중국에서 빠지며 위안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하락에 연동해 일본,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6% 오른 146.43엔으로 마감했다. 싱가포르달러·달러 환율도 0.13% 상승한 1.355싱가포르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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