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더블헤더 포함 7G 염경엽 감독 “아직 무리할 시기 아니다···총력전은 10G 남았을 때 생각”[SS수원in]

윤세호 2023. 9. 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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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 가장 힘든 일정과 마주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이번주 더블헤더 포함 7경기 마운드 운영에 대해 전했다.

염 감독은 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수들 무리시키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이다. 이번주 7경기로 경기가 많은데 또 다음주에도 경기를 해야 한다. 어설프게 무리시켰다가는 다음 경기에 데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번주 최대한 기본을 지키면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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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9-3 역전승을 거둔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기록한 LG는 이날 KT에 패한 SSG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23. 6. 15.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시즌 막바지 가장 힘든 일정과 마주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아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일정을 고려하면 총력전을 필치기는 힘든 시점이다. LG 염경엽 감독이 이번주 더블헤더 포함 7경기 마운드 운영에 대해 전했다.

염 감독은 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수들 무리시키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이다. 이번주 7경기로 경기가 많은데 또 다음주에도 경기를 해야 한다. 어설프게 무리시켰다가는 다음 경기에 데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번주 최대한 기본을 지키면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번 주중 3연전을 수원에서 KT와 치르고 이후 광주로 내려가 3일 동안 4경기를 치른다. 오는 8일 광주 KIA전 후 9일 같은 장소에서 KIA와 더블헤더에 임한다. 그리고 10일에 광주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임한다.

염 감독은 “아직 무리할 시기가 아니다. 이렇게 무리시키지 않아야 마지막 10경기가 남았을 때 승부가 필요하면 쏟아부을 수 있다. 어설프게 지금 힘썼다가 정말 승부를 걸어야 할 때 승부를 못 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선발 투수 1+1, 혹은 불펜진을 조기 가동하는 일은 없을 것을 예고했다.

결국 선발 투수들이 중요하다. 이날 선발 투수 최원태가 이날과 오는 10일 이번주 2경기에 등판하는데 2경기 모두 허도환과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허도환(포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염 감독은 “원태는 일요일도 도환이와 호흡을 맞출 것”이라며 “도환이를 7번 타순에 넣은 것은 기존 타선을 흔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 후반에 (박)동원이를 대타로 기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 우완투수 최원태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2023.08.12.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선발진 운영 계획은 지난주 계획과 변화가 없다. 최원태~케이시 켈리~이정용~김윤식~임찬규~손주영~최원태로 간다. 손주영이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등판한다. 염 감독은 “2군에서 (이)민호가 괜찮아졌다는 보고가 있다. 주영이 모습을 보고 다음주 SSG전 선발 투수를 주영이와 민호 중 한 명으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함덕주는 더 시간을 준다. 염 감독은 “5일 쉬고 공을 던졌는데 아직 불편함이 남아 있다. 그래서 더 쉬게 한 후 올릴 것이다. 2군에서 실전도 한 다음에 1군에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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