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때 ‘로큰롤 황제’ 엘비스와 성관계 갖지 않았다”, 프리실라 프레슬리 고백[해외이슈]
이혼 이후에도 매우 가까운 사이로 지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큰론 황제’ 故 엘비스 프레슬리의 부인 프리실라 프레슬리(78)가 엘비스와 10대 시절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롤링스톤에 따르면, 그는 영화 ‘프리실라’와 관련한 제80회 베니스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엘비스와 10대 시절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엘비스는 내가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어서 좋아했다”면서 “그는 모든 면에서 나에게 마음을 쏟았고,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었다. 그것이 우리의 진정한 연결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프리슬라는 자신을 "숫자가 아니라 인생에서 조금 더 나이가 많다"고 말하면서도 "매우 친절하고, 매우 부드럽고, 매우 사랑스러운" 로큰롤의 왕이 자신의 나이를 "존중"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아, 성관계였구나'라고 생각하죠. 전혀 아니에요. 당시 엘비스와 성관계를 한 적이 없어요.”
프리실라가 14살, 엘비스가 24살 때 이들은 처음 만났다. 그는 “우리는 마음과 생각으로만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프리실라가 21살, 엘비스가 32살이었던 1967년 5월에 결혼했고, 이듬해 2월에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를 낳았다.
두 사람의 이혼에도 불구하고 프리실라는 자신과 엘비스가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1973년 이혼을 마무리했지만 프리실라는 엘비스가 여전히 "인생의 사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던 생활 방식이었고, 모든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별이 우리 관계를 망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매우 가까웠고, 물론 딸도 있었고, 남편이 딸을 항상 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서로를 떠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사 마리는 지난 1월 12일 54살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리사 마리는 죽기 거의 일주일 전에 아버지 엘비스의 8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레이스랜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사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 곁에 묻혔다.
한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2003년 1집 앨범 '투 훔 잇 메이 컨선(To Whom It May Concern)'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 뮤지션 대니 키오, 팝 스타 마이클 잭슨,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기타리스트 마이클 록우드와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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