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왜 욕해”…말다툼 벌이다 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검거

김현수 기자 2023. 9.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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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북 경주경찰서는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53분쯤 경주 황오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B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전화 통화로 욕을 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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