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운동연합, 고성군에 삼포습지 복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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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5일 고성군이 그라운드 골프장으로 만든 삼포습지를 복원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자료를 통해 "지난해 고성군은 삼포습지에 5억4천만원을 들여 삼포리 일대 3필지를 매립, 그라운드 골프장(이하 골프장)을 조성한 이후 인근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고성군은 골프장을 철거하고 삼포습지를 원상 복원해 같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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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5일 고성군이 그라운드 골프장으로 만든 삼포습지를 복원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자료를 통해 "지난해 고성군은 삼포습지에 5억4천만원을 들여 삼포리 일대 3필지를 매립, 그라운드 골프장(이하 골프장)을 조성한 이후 인근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대는 지난달 태풍 카눈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400mm의 비가 내려 민가뿐 아니라 도로 침수와 주민 고립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2002년과 2003년 많은 비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줬던 태풍 '루사'나 '매미'때는 습지로 인해 침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은 고성군은 골프장을 철거하고 삼포습지를 원상 복원해 같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후 이상으로 산불, 가뭄, 폭설, 폭우 등 빈번하게 자연재해에 노출되고, 해수면 상승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습지는 보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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