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男, 37세女 만난 이유…"OOO 때문"

문예빈 인턴 기자 2023. 9. 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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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남성과 교제하는 37세 여성이 애인의 막말을 듣고 충격을 금치 못한다.

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191회에는 10세 연하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10세 차이가 나는 27세 남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모와 건강 관리에 힘쓰던 37세 고민녀는 친구의 여자친구가 도시락을 싸와 부러웠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주말 러닝 데이트에 도시락을 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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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191회에서 10살 연하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제공) 2023.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27세 남성과 교제하는 37세 여성이 애인의 막말을 듣고 충격을 금치 못한다.

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191회에는 10세 연하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10세 차이가 나는 27세 남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모와 건강 관리에 힘쓰던 37세 고민녀는 친구의 여자친구가 도시락을 싸와 부러웠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주말 러닝 데이트에 도시락을 싸간다. 이에 남자친구는 "도시락 받는 거 로망이었다"라고 말하며 고마워한다.

나이 차이가 나는 게 신경 쓰였던 고민녀는 워터밤, 록 페스티벌 공연 등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활동에 거절하지 않고 남자친구를 따라다니다가 무리하게 된다.

친구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애를 이어가던 고민녀는 힘들어하는 자신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기뻐하며 곧 다가오는 생일에 낡은 지갑을 바꿔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하루 차이 나는 자신의 생일에 돌아온 것은 충격적인 선물이었다. 만취한 남자친구의 데리러 와 달라는 말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데리러 갔지만 돌아온 건 남자친구의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택시 타고 집에 갔지", "자기 나 같은 남자친구 만나면서 이러면 안 돼"라는 말이었다.

남자친구의 실언을 들은 고민녀는 "자기 같은 남자가 뭐냐"고 물었다. 남자친구는 "나 자기보다 10세 어린 남자친구"라고 말해 이게 진짜 속마음이 아닐지 의심하게 된다. 특히 친구들에게 "사실 OOO 때문에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남자친구의 선 넘는 얘기까지 들었다.

'연애의 참견' MC들은 고민녀에게 "내 나이를 안 좋게 보는 환경에 스스로를 몰아넣지 말라", "자존심을 바닥까지 떨어뜨리려고 만나냐"는 등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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